제주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에 겨울옷 400여점 나눔 행사
2024-12-13 박혜정 기자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12월 12일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30명)에게 제주농협 ‘NH열린옷장’ 2차 사업으로 모은 외투, 상·하의 등 겨울의류 140여점과 무릎 담요를 전달했다.
제주농협 「NH열린옷장」 사업이란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고 옷장에 담겨 있던 옷들을 제주농협의 이름으로 모아 농업·농촌과 관련된 필요한 이웃들에 나눔하는 사업이다.
올해 나눔 대상은 베트남에서 영농인력지원을 위해 입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으로 제주농협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겨울외투와 농작업 시 필요한 티셔츠, 바지 등을 모으는 데 많은 임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다.
제주농협은 1차로 지난 11월 7일에 제주고산농협 외국인 계절근로자(30명)에게 120여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추가로 10월에 입국한 제주위미농협 근로자(50명)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겨울채소와 감귤 수확 등 농작업 현장에 꼭 필요한 베트남 근로자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였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