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시상식 개최

2024-12-12     박혜정 기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강병진)와 제주일보(회장 오영수)는 지난 11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김태현 씨(농업부문)와 한원리 새마을회, 덕수리 민속보존회(농촌부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농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태현 씨(우진축산)는 양돈장 운영에 있어 악취 문제 해결 등 청정 축산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22년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농림부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등 친환경 선도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PSY 30두 달성 위한 기본관리 실천'이란 주제로 양돈 분야 최고 권위의 양돈연구회 기술세미나에서 강연을 하는 등 농업경영 컨설턴트 역할로 사양관리기술을 전파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농촌부문 수상 단체인 한원리 새마을회(대표 강승일)은 지역민의 여가 문화생활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농촌복지문화센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각종 지원활동과, 영농철 일손돕기 부족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주정착민 주축의 한원리봉사회를 조직하고, 귀농인과 함께하는 체험농장 운영으로 농촌생활 적응과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등 조화로운 상생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농촌부문 수상 단체인 덕수리 민속보존회(대표 김태욱)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7호 '불미공예'와 무형문화재 9호 '방앗돌 굴리는 노래' 보유단체로 제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서른 한 번째를 맞은 덕수리 전통민속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의 각종 문화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 고유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시상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귀감을 삼아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견인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번 수상자는 5월부터 7월말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하였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