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례2리마을회, 제주위미농협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랑의 이발 봉사 실시
2024-12-11 박혜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례2리마을회(이장 김철환)는 지난 8일 신례2리 리사무소에서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계절근로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마을 주민 출신 미용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례2리 리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발 봉사는 근로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 베트남 근로자는 “항상 일만 하느라 이런 세심한 배려를 받을 기회가 적었는데, 마을회에서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철환 이장은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농업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이국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봉사가 그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마을 주민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