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명예교수회 강민수 회장 문화패 바람난장 공연단 초청 음악공연회

2024-12-05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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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명예교수회는 지난 11월 30일 제주시 일도2동 수협사거리 고마정(古馬停) 공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제주전통馬문화의 본향 고마로, 영주십경의 고수목마(조선 말기 제주출신 학자

梅溪 李漢雨<1823년 ~ 1881년> 선정)의 꽃향기를 찾아서’란 주제로 문화패 바람난장 공연단(단장 김희정)을 초청해 이뤄졌다. 음학회에서 강민수 회장((現 제주시 일도2동발전협의회 총괄이사로서의 재능기부봉사)은 국내 원로 濟州馬學者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로(古馬路)의 유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 초청음악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돋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3일 강민수 회장에 따르면 고마로는 조선시대 고수목마(古藪牧馬)로 알려진 고마장(古馬場)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고마장은 제주시 사라봉 동남방 별도천 서편에 있는 속칭 '김안뜨르' 평지에서 가령동산 윗 지경까지 길게 펼쳐진 곳으로 비옥한 경작지와 수풀이 울창했던 곶자왈 지역에 있었다

조선초기 정종(재위 1398년~1400년) 때 거로에 살았던 김복수(金福壽)는 ‘김안뜨르’에 1천여 정보의 목마장을 만들었으며 선조(재위: 1567년~1608년) 때에는 국마장(國馬場)으로 인정받았다. 수백마리의 말떼가 방목되어 있는 정경이 주위 풍경과 매우 잘 어우러져 영주십경 고수목마로 칭송되었고 이곳이 고마장이라 불리게 됐다.
1970년대에는 이 일대가 감귤 재배지로 조성됐으며, 1980년대에는 제주시 일도지구 신시가지 조성으로 상가와 아파트단지가 형성됐다. 지금의 고마로라는 지명은 이때부터 사용됐다.
또한 현재 고마로 중심부의 솔동산 소공원(수협사거리)의 팔각정에는 고마청(古馬亭) 이라는 현액이 걸려 있어 고마장의 옛 정취가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매년 10월 제주시 일도2동에서는 고마로馬문화축제(제1회 축제위원장 강창근, 2014)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출처 洞誌 함께해요 일도2동의 꿈, 2018)

강민수 회장은 “앞으로 일도2동발전협이회(회장 강창근)애서 제주전통馬문화유산인 영주십경 고수목마(古藪牧馬, GOSuMONGMA)의 관련자료들을 폭넓게 수집하고 심충적으로 더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줄기차게 전개해서 제주전통말(馬)문화를 반드시 국가농업유산으로의 등재를 위해서 힘차게 박차를 가할 합리적 발전적 로드 멥을 현재 작성 중에 있어서 앞으로 연구 및 학술활동 성과의 그 귀추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