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 2일, 출범'...'62일간, 43억 2천만원 목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박남규·변순자 대표 ·(주)카카오·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1호 기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사랑의열매는 12월 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제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물가상승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늘어난 복지수요를 반영해 62일 동안 43억 2천만 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주요 기부자, 도나눔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기원했다.
#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1호 기부 눈길
한편 출범식에서는 캠페인 1호 개인․단체․법인·물품기부자가 탄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개인 1호 기부자 박남규·변순자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대표가 2천 2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제주 나눔명문기업 15호로 가입했다. 단체 1호 기부자는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가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물품 1호 기부자는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와 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으로 같은날 2,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다.
1호 개인 기부자 박남규·변순자 나비엔하우스 제주점 대표는 2010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며 현재까지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부했으며, 특히 매번 기부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호 법인 기부자 ㈜카카오는 2012년 제주 첨단과학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후 현재까지 15억 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했으며,‘인터넷하는 돌하르방’사업을 통해 개인 및 단체·기관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등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호 단체 기부자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는 2008년부터 회원들이 함께 연말연시 기부금을 전달하고 나아가 의료물품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호 물품기부자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는 11년째 한돈 나눔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14억 4천만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양돈포럼, 단합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한 기부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농업인 양국만씨는 이날 아너소사이어티 15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제주사랑의열매는 캠페인 기간 동안 방송사(JIBS제주방송, KBS제주방송, KCTV제주방송, TBN제주교통방송, 제주CBS, 제주MBC)와 제주사랑의열매 사무처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의 온도탑 외벽에 삽인된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결제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는 매년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전국의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해왔다.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의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청소년 중독 및 디지털 성범죄 이슈 대응 지원,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지원 등) ▲사회안전망 지원(복지 사각지대 생활안정 사업, 생계·주거·의료비 맞춤형 지원 등) ▲지역사회 돌봄 지원(지역 격차·불균형 보완, 경계선 지능·발달지연아동 등 맞춤형 돌봄 지원 등) ▲교육·자립 역량 강화 지원(교육 취약계층 학습, 자립 및 사회적 고립 해소 지원 등) 4대 지원분야를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도민 한분한분의 정성이 모여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