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4회 권역연합 캠프 Co-PBL@대전’ 성료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건양대, 대구대, 한국해양대와 함께 ‘제4회 권역연합 캠프 Co-PBL@대전: 우리 동네 한번 와봐유’를 공동 개최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최영준)는 2023학년도부터 4개 대학연합(건양대·대구대·제주대·한국해양대)의 지역사회 연계 창의적 문제해결 워크숍 Co-PBL을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제 탐구 및 도전성취 역량과 더불어같이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제4회 Co-PBL은 각 대학에서 16명의 학생들을 선발, 4개 대학 총 64명이 4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참여했으며, 대전 지역사회 문제 중심의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문제를 탐구하고, 팀원들과 협업 및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관리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Co-PBL@대전을 주관한 건양대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동네의 힘’을 주제로 대전 지역 마을과 거리를 설계하도록 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대전의 어은동, 궁동, 소제동을 탐방하고 지역 청년 대표들(시티파머스, 재작소, 우당탕탕 스튜디오, 윙윙 등)과 인터뷰 및 필드리서치를 진행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청년 마을을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Co-PBL@대전 프로그램 마무리 후 개최된 시상식에서 글로컬리더상(제주대 총장상)에 오윤주(체육교육과 3학년), 융복합인재상(한국해양대 총장상)에 이현주(환경공학과 2학년), HEART인재상(대구대 총장상)에 이진성(사회학과 4학년), HUMAN가치상(건양대 총장상)에 박서현(환경공학과 2학년), 빛나는도전상(와우디랩 특별상)에는 조현지(경영정보학과 2학년), 이경완(경영학과 4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주대 환경공학과 3학년 백은아 학생은 “대전 지역의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다”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최영준 센터장은 “여러 지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재학생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프로그램의 지속 및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