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제33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드림볼트’ 우승
2024-11-19 박혜정 기자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33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1200m, 8000만원)에서 김준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 ‘드림볼트(3세, 거)’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6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캐논황후’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선두자리를 꿰찼고, 그 뒤를 ‘드림볼트’와 ‘명품바람’이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본격적인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벌어졌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벌이던 ‘드림볼트’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후반 역전을 노리던 2착마 ‘선봉대’를 큰 거리차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준호(최근 1년 승률 14.5%, 복승률 26.5%)기수와 호흡을 맞춘 ‘드림볼트’는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