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트리 & LG전자(베트남 법인), 소수민족 기숙학교에 TV 20대 기증'

송형록 이사장 "태풍으로 건물 지붕과 벽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에도 불구 선행에 동참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해 감사한 마음"

2024-10-27     강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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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중심으로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해피트리(이사장 송형록, 이하 해피트리)가 이번에는 베트남 오지 소수민족 자녀들의 기숙학교에 TV 20대를 기증,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피트리는 LG전자생산법인으로부터 지원받은 LG TV 20대(50인치)를 베트남 최북단 국경지대에 위치한 라오까이성(Lao Cai) 박하현(BAC HA)의 소수민족 자녀들이 다니는 15개 초·중 복합 기숙학교에 지난 25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발 1400m 고원지대 박하현에 위치한 소수민족 기숙학교는 몽, 흐몽족 등 여러 소수민족 자녀들의 불편한 통학으로 전교생이 거주하며, 학습을 진행 하고있다.

이 학교는 방과 후 학습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이 부족해 이번 해피트리 TV 기증으로 학생들의 시청각 교육 및 학습용 에니메이션 시청 등이 가능케 되어 학생들의 기숙생활에 즐거움을 주게 되었다 것이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TV 기증은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학교 시설 뿐만 아니라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커서 절망에 빠져 있던 박하현 주민들과 기숙학교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박하현 당국 관계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은 베트남 하이퐁시를 대상으로 꾸준히 CSR사업을 추진하고 왔으며, 올해는 해피트리에서 제안한 북부 라오까이성 소수민족 기숙학교에 교육용 TV 기증이 이루어지면서 CSR 사업 지역을 확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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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피해에도 선행에 동참한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한 사단법인 해피트리의 감사

사단법인 해피트리 송형록 이사장은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 국민들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업체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설명했다.

송 이사장은 "이번에 방문한 박하현은 9월에 닥친 태풍 야기 11호의 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지역 중 하나로 아직도 태풍 피해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이다"라며 "그래서 이번 ‘행복한 TV 기증’은 박하현 학생들에게 태풍피해로 인한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 줄 것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한 LG전자 생산법인도 태풍 야기 11호의 피해로 협력사 건물 지붕과 벽체 일부가 파손되고 사외 제품 창고에 보관 중이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일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라며 "사단법인 해피트리의 의미있는 제안에 선뜻 화답 해준 LG 전자 베트남의 CSR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LG 전자 베트남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