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서 ‘독도 특별전시회’ 열린다

역사 속 제주도민의 독도 진출과 해녀 이야기를 담은‘우리 땅 독도 이야기 展’ 개최

2012-06-14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38일간 ‘독도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아침을 여는 섬, 우리땅 독도의 이야기 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동북아 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 영남대 독도연구소, 제주국제평화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독도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후원으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2기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2기 독도 전시회는 제주도민의 삶 속에 담긴 독도의 의미 확인 및 이규원의 검찰 일기를 통해 울릉도의 부속도서로서 명백한 우리 영토였던 독도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1기 독도 전시회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관람객 7만5천명이 관람하여 성황리에 추진되었고, 이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도의 무형유산이기도 한 제주해녀 관련 자료를 함께 전시해 독도 이야기와 함께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조화롭게 구성하였다.

이번 독도 특별전은 독도 관련 고문서, 지도 등의 역사전시와 3D 영상관 및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하게 되며, 단순한 전시적 행사의 틀을 벗어나 체험학습 형태의 코스별 참여를 통해 독도 명예도민증을 발급하는 등, 다채로운 관람자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제주만의 특성을 살려 조선시대를 통해 유일하게 울릉도 검찰사직을 수행한 이규원 검찰사의 울릉도 검찰일기, 그리고 독도에 진출한 해녀 이야기를 통해 제주도민의 삶속에 투영된 독도의 의미를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이번 전시회의 결과물들은 동북아 역사재단 홈페이지를 내 사이버 독도 전시관을 통하여 국민 모두가 독도 교육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제주 전시는 제주국제평화센터 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본 전시회 관람에 한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06년 9월 개관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1전시실 제주평화실천운동의 배경, 제2전시실 국가 및 제주의 평화실천 사례, 제3전시실 정상 및 스타의 밀랍인형 39인(정상들의 정원 24인, 테마가 있는 정원 15일)의 전시되어 국제평화센터 기능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세계평화의 섬 이미지를 파급 시키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평화협력과 평화사업담당(064)710-6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