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종합사회복지관, 프로보노활동 “프로가 간다” 발대식 및 협약식 개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한경센터(관장 문은정)는 지난 9월 4일과 5일, 지역 사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프로가 간다”의 발대식 및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2024년 JDC 도민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프로보노'란 라틴어로 "공공선을 위하여"라는 의미를 가지며,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이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공식 시작을 알리며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한경면 분회(분회장 김영하)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가 간다”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가 될게’, 주제별 재능 나눔 활동인 ‘프로보노데이’, 지역 축제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부스인 ‘우리 동네 목소리를 높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공동체를 조직하고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것이 기대되며, 우리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문은정 관장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형성된 유대감을 기반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더욱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 이후 ‘사람을 잇고 마음을 이어 행복을 여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미션 아래, 섬김과 나눔,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며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 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기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결손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