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비산먼지발생 고정 사업장 특별 점검
2012-06-12 김충환 기자
서귀포시는 요즘 장기간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있는 고정 사업장인 레미콘, 시멘트제조 가공, 모래 판매업, 골재 야적장 등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쾌적한 대기질을 유지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은 주거지역 인근 사업장,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근접한 사업장 23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이행여부, 방진벽 설치, 세륜시설 설치․운영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세륜시설 · 살수조치가 미흡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비산먼지억제시설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 조치하고 위반업체는 인터넷 등에 공개된다.
한편, 6월 현재 서귀포시에는 비산먼지발생 신고사업장 220개소가 있으며, 지난해에는 67개소를 점검하여 2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1건은 고발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