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도서 지역, 장애 청소년 영화 관람 지원

2024-09-04     박혜정 기자
제주농협,

제주농협은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와 손잡고 지난 25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제19회 제주영화제 기간 동안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도서 지역 및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지원 프로그램 ‘제주유랑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회차로 지난 8월 31일 추자면종합복지회관에서 추자도 지역 청소년 대상 ‘3일의 휴가’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영화를 관람한 추자도 지역 학생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서 멀리 시내까지 나가지 않고 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했다.

고우일 본부장(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도서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성장할 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농협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주농협은 영화제 기간인 9월 5·6일 제주영송학교, 10·11일 제주영지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 23일에는 우도에서 우도 초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2023년 도서지역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기금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교육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