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남권 도외조사 실시

2024-08-27     박혜정 기자
제주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22일(목)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탐라 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와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서 도외조사를 실시했다.

전남대학교에서는 국제이주와 디아스포라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김경학,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를 방문해 월곡동 고려인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실태를 파악했다.

1990년대부터 한인 디아스포라 문제를 연구해온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는 2021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이주와 건강공공성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경학 소장은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및 국제이주와 디아스포라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소장 류지헌, 전남대 교육학과 교수)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 및 통일 시대를 대비한 진로교육과 평생교육 분야 등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파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교육청 지정 특수분야연수기관 운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문제연구소 오종현 전임연구원은 탐라문화연구원 연구성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운영 성과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24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탐라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에 선정되어,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성과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남권 도외조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글로벌디아스포라 연구소와 업무협약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