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연휴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2024-08-26     박혜정 기자
제주시청

제주시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관내 중·대형 건축공사장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건축공사장 20개소(건축공사장 19개소, 해체공사장 1개소)를 선정해 연휴로 자칫 방심하기 쉬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 건축구조기술사회,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축사회

안전점검표(9개 분야, 49개 항목)에 의한 ▲건설현장 내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공사장 주변 건축물 축대·옹벽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내용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위험성이 있거나 중대한 사항은 공사중지 및 안전조치를 병행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사업자 및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 추석 전 조기 지급과 임금체불 방지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건축공사장 131개소를 점검한 결과, 적정 9개소, 부적정 122개소에 대해 시정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김태헌 건축과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제적 안전점검을 해 사고를 예방하고, 건축공사장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