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 경주서 천지대부 역전 우승
2024-08-21 박혜정 기자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조선시대 전마(戰馬)를 나라에 헌마함으로써 국난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 경주(1,400m, 4천만원)에서 강수한 기수와 호흡을 맞춘‘천지대부(거, 6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기념 경주에는 헌마공신 김만일기념사업회 김형수 이사장 등 30명이 참석하여 경주를 관람했다.
경주 초반 선두를 잡은 말은 ‘철옹성’이었다. 경주 중반까지 선두자리를 내주며 하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천지대부’는 결승선 3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2착마‘백호번개’을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천지대부’에 기승한 강수한(최근 1년 승률 10.4%, 복승률 22.9%)기수는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 경주 역전우승으로 하반기에 있을 대상경주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