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 오영훈 지사에 ‘제2공항 조속추진 요청서’ 전달
19일 오영훈 지사 면담하고 “대내•외적 협조 요청” 이성기 위원장 “제2공항 반대 주장은 소탐대실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도정의 입장 표명이 발표된 가운데 이성기 제주 제2공항건설취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방문하고 도지사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성기 위원장은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조속추진 요청서>를 제출하고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도지사의 적극적인 대내•외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제2공항건설취진위원회 임원 6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성기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은 포화된 현 제주공항의 항공안전과 도민, 국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2015년 11월부터 추진되어 6조8천억 원의 막대한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제주도 동부권의 균형 발전과 제주 경제를 견인하고 관광 제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사업임을 믿어 의심치 않아, 우리 단체에서는 제2공항건설 발표 시부터 적극 찬성하였으며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현 제주공항의 협소함과 불편함, 빈번한 출 도착 지연 및 악천후 시 결항 등은 제주도민을 비 롯 국민의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고 제주관광 불만의 표상이었다”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민, 환경단체에서는 환경 파괴다, 농지 수탈이다 하며 지금까지도 반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개발함에 따른 일부 자연환경파손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이를 최소화하도록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이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편익이 더 크게 되도록 개발하는 것을, 총체적 편익은 망각하고 단지 환경만을 부각하며 제2공항 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소탐대실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기 위원장은 “타 지역 지자체, 국회의원, 주민들은 공항, 도로 등 기반시설을 유치하여 자기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서로 경쟁하는데 반해 유독 제주 제2공항건설만은 초기와는 달리 어느 순간부터 편협한 반대를 하고 있어 이는 일종의 ‘핌피현상’임이 틀림없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10여년 끌어온 제2공항사업의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본격적으로 공항건설이 시작되면 반대론자들도 제주 발전을 견인 할 제2공항 건설 당위성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오영훈 도지사의 적극적인 대내•외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