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자율방재단,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예찰활동 전개

2024-08-12     박혜정 기자
사진=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 자율방재단과 연계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자율방재단은 지난 9일 여름철 자연재난(폭염, 태풍, 집중호우) 신속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강화회의를 개최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10~11일)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및 감귤밭 야외 농작업자 및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얼음물(600개)·쿨타올(300개) 등을 제공하며, 폭염 취약 시간(오후 2~5시) 야외작업 자제 및 폭염 예방 3대 수칙(물·그늘·휴식)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에서는 이번 폭염특보 기간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예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 폭염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비닐하우스, 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마을안길, 경로당 등 고령층 어르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까지 예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민·관 합동 폭염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관내 무더위쉼터(210개소) 운영·관리실태 점검 및 주거 취약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확인(방문·전화 등)을 더욱 강화해 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