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작업장 유출수, “지하수가 아니라, 바닷물”로 확인

2012-06-10     김충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10일 오전 10시경, 강정민군복합항 건설공사 현장에서 대량의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자원개발부장(고기원)외 2명의 직원이 오전 11시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 지하수가 아니라 ‘바닷물’로 확인됐다.

또한 만조시 발파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바위를 넘어 오는 바닷물과 바위틈을 통해 유입되는 바닷물로 인해 공사가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시공사에서는 공사 진행을 위해 4대의 펌프를 이용하여 바닷물을 침사지로 배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