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주본부, 한부모 다자녀 가정에 아홉 번째 공부방 선물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도남초 교장(이정애) 및 학부모회(회장 변성만)와 함께 2일 제주시 도남동 소재 한부모가정의 학생에게 아홉번째 공부방을 선물헸다.
“자~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책장을 들어올리고 4층까지 걸어올라가는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로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뿌듯함이 가득하였다.
이번 선정된 가정은 5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봉사단은 먼저 낡은 가구 정리하고 아이들을 위한 책장과 옷장 등을 직접 설치하여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감사합니다”연신 감사인사를 하는 학생과 어머니는 공부방이 완성된 모습을 보며 기쁨의 미소가 그칠 줄 몰랐다.
제주농협의 NH꿈틀(청소년의 꿈이 자라나는 틀)공부방 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도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매해 공부방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농협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과 업무 협약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남초 교장(이정애)은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해 왔었는데, 제주농협에서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우일 본부장은 “저출산으로 국가의 위기인 시대에 다자녀가정의 성장에 도움이 될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보람있다”며 “농협이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장애인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체험, 특수학교 공기정화식물·교육기자재 기부, 신사옥 이전에 따른 구청사 사무가구 나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