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2012-06-09     김충환 기자

국제적인 테러 발생과 더불어 탄저균,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에 의한 생물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유관기관간 상호 대응태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2012 생물테러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이 지난 8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군, 경찰, 소방, 환경청, 도내 6개 보건소 등 초동대응 1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하여 초동대응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 정확한 대응능력 배양 및 실제 상황발생시 문제점을 찾아 보완대책을 마련 지역사회 안전망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이다.

훈련의 상황설정은 WCC 행사장으로 백색가루(탄저균)가 살포 됨에 따라 군․관 합동 현장지휘본부가 설치되면서 역학조사 및 감시팀, 미생물탐지팀, 초동지휘팀, 응급의료팀 등으로 편성됐고, 현장통제, 제독소설치, 물질탐지 및 검사, 주변 환경제독, 폭로자 및 장비에 대한 제독 조치, 환자 이송 등의 과정 시연과 초동요원들의 보호복 착용실습, 교육 등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