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達人 우근민 제주지사, “누구를 낙점할까?”

부이사관급 4명 공로연수 및 명퇴...하반기 정기인사, ‘불꽃경쟁’ 전개

2012-06-08     양대영 기자

올 하반기 정기인사가 제주도소속 부이사관 이상 공무원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가운데 공무원 사회를 넘어 도민사회에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로연수 대상에 4명의 국장급 인사들이 대거 모여 있어 누구를 우근민지사의 옆에 ‘설 것’인가에 대한 지각변동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공로연수 대상자는 강성근 도의회 사무처장(2급ˑ이사관), 강산철 컨벤션뷰로 자문관(부이사관ˑ3급), 김찬종 수자원본부장(직무대리), 한병수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직무대리) 등 4명이다.

이중 김찬종 수자원본부장(직무대리)과 한병수 사무국장(직무대리)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주요 국장급 라인 4명이 빠져나감에 따라 이번 하반기 인사에 어떤 이사가 국장급 라인으로 포진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道政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외부에 있던 고참 서기관들이 본청 주요 라인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며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인사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우근민 지사의 의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도의회 사무처장의 2급 이사관 자리에 누가 승진할지 여부와 관련해 엄청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나는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