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백광익 제주국제예술센터 이사장', 향년 72세 별세

제주 오현고 재직시절 고영훈 강요배 등 지도...'제주의 정서 오름에 담아내는 독보적인 작품세계 펼쳐'

2024-07-19     채널제주
백광익

제주의 정서를 오름과 바람에 담아 작품 세계를 펼쳤던 백광익 화백이 향년 72세로 별세했다

제주 태생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 고향을 터전으로 작품활동을 하며, 자신을 늘 '제주도 원주민'이라고 소개하기도 한 故백광익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과 오랜기간 오현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또한 미술계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부장 및 지회장, 대한민국 남부현대미술협회 부이사장, 제주도립미술관 운영위원장, 제주 프레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제주 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 2023년 아트 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43회의 개인전과 함께 360여회에 걸쳐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인정 받아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19일 오전 제주도 양지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