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림서원, 장수당에서 제주 전통문화 강좌 개강
이정우 강사, 김성용 강사, 김하종 강사 참여 “선비의 문예를 통한 역사와 문학의 향연” 다채롭게 진행
2024-06-17 박혜정 기자
제주 전통문화 강좌가 지난 6월 13일 귤림서원(원장 문영택 )장수당에서 개강했다.(사진)
첫날 강의 내용은 이정우 강사의 '제주원도심이야기'와 김성용 강사의 '제주 방어진지 3성과 9진의 제주 역사'를 포함해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김하종 강사는 네 명의 현인, 규암 송인수, 동계 정온, 청음 김상헌, 우암 송시열의 시경체와 충암 김정 현인의 임절사인 초사체 한시의 문법과 한자의 기원 해석에 대한 특강도 있었다.
강좌에는 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제주를 관광 중이던 외국 소녀의 적극적인 경청이 눈에 띄었다.
이번 강좌진행자인 김경수 귤림서원 직전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하여 전통문화역사와 예(藝)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예(藝)는 예절(禮), 음악(樂), 활쏘기(射), 말타기(御), 글쓰기(書), 산술(數)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선비의 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