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주희 교수, 전자음악 작품 ‘헤테로토피아 VI’ 뉴욕시티 전자음악제서 연주
2024-06-14 박혜정 기자
제주대학교는 음악학부 정주희 교수의 오디오 비주얼을 위한 전자음악 작품 ‘헤테로토피아 VI (Heterotopia VI)’가 뉴욕 전자음악제(The New York City Electroacoustic Music Festival)에 선정되어 오는 20일 쉰 센터(Sheen Center for Thought and Culture)에서 연주된다.
2009년에 시작된 뉴욕시티 전자음악제 (NYCEMF)는 뉴욕에서 가장 큰 전자음악제 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제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작곡가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유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는가?” 헤테로토피아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Paul-Michel Foucault)가 처음 제시한 실재하는 유토피아에 대한 개념으로 정주희 교수는 이 주제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음악을 작곡해 오고 있다.
‘헤테로토피아 VI’는 전자 음향에 반응하는 그래픽 영상을 위한 작품으로 2023년 제주대학교에서 초연되었고 오는 7월 서울 JCC 아트센터에서 ‘헤테로토피아 VII’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