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아이들 목소리 귀 기울이고, 교육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소통강화"
김광수 교육감, 지난해 이어 제주도내 5개 권역별로 '2024 교육감과의 소통 마당' 운영
2024-05-23 강내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지난해에 이어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제주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초·중·고교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토론과 함께 교육감과의 소통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중문고등학교에서 서귀포시 서부 지역 33교(초등학교 22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4교)의 학생 대표들과 △우리 학교는! 우리가 만든다!!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한 제안 사항 △교육감에게 바란다! 의 주제로 학생회연합회 간와 소통을 이어 나갔다.
소통 시간에 학생들은 "전교 어린이회 예산을 늘려주세요!", "다른 학교와 교류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 교육감에게 바라는 사항을 이야기했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하고, "앞으로 서귀포시 동부 지역, 제주시 동지역, 제주시 서부 읍면 지역, 제주시 동부 읍면 지역으로도 소통을 위해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모든 학교급별 학생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는 경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며 "소통마당을 통해 건의 또는 제안된 사항은 유관 부서에 공유하여 관련 의견을 해당 학교로 전달할 것이며, 추후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