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 제26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 개최

2024-05-22     박혜정 기자
제주대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18일 한라도서관에서 제26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대중강연의 연사인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살아보니, 진화: 기후위기와 생명다양성’이라는 주제로, △태양계 행성과 기온 △지질시대에 따른 멸종과 기온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과 진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 두 가지 혁명: 농업혁명과 산업혁명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와 해결 방안 등을 도민들에게 이야기했다.

연사는 “멸종은 자연환경이 끊임없이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며,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종 다양성의 감소는 불안정한 생태계를 유발하고, 결국 인류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 인류가 처한 여섯 번째 대멸종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책 실현과 같은 인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하여 지역사회 학생과 도민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과학문화 확산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제27회 대중강연은 6월 15일에 경희대학교 우주탐사학과 김성수 교수를 연사로 초청하여, ‘우주탐사 경제학: 궤도 급유에서 우주 엘리베이터까지’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