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하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 전력수급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하절기(6.1. ~ 9.21.)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범도민 에너지절약 운동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전력예비율은 34%를 확보하고 있으나 여름철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더라도 한국전력거래소와 협의하여 도내 예비율이 22%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범도민 에너지절약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였다.
하절기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국적으로 전력수급 불안시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을 순차 정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은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절약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도내 수전용량 1,000kW 이상의 호텔, 골프장 등 81개 사업장에 대하여는 위기상황시 자가발전소 가동, 냉방기 순차정지 등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 매장 등에서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관행을 근절하는 등 단속을 강하하여 과태료 부과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행정기관․에너지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대책본부 첫 번째 회의를 이달 5일 오후 1시 도청 1청사 4층 소회의실에서 개획할 계획이다.
앞으로 2~3년간 전국 전력수급사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에너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추세가 전망되고 있으므로 도내 발전소 확충은 물론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지식경제국 스마트그리드과 에너지정책담당 (064)710-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