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투자액 지속적 증가, 경기 회복 기대"...'올 한해 5천억원 규모'
'올 한해 제주도내 신규 착공 7건에 5130억 원 규모 투자 예상'...'지역업체 참여 확대 추진'
2024-04-02 강내윤 기자
제주도내 대규모 개발 사업장의 건설공사 투자가 늘어나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제주자치도 발표에 따르면 고금리와 건축 공사비 인상 등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으로 건설경기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설공사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내 건축허가가 증가, 올해 약 5130억 원 규모의 7개 신규 건축공사가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년도 초반에는 신화역사공원 내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추가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당분간 관광개발사업장 내 건축공사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도내 건설공사 투자규모의 증가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관광 투자심리 회복세가 건축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제주자치도 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