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실패 장근석, 일본서는 지존…오리콘 1위

장근석이 30일 발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가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앨범은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주문만 13만장을 기록하며 히트를 예고했다.

앨범 발매를 기념, 일본의 영상사이트 '니코니코 생방송'이 29일 밤 9시부터 30일 밤 9시까지 24시간 내보낸 장근석 특집 방송은 25만명이 봤다. 6월17일까지 장근석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는 일본 오다이바의 레스토랑 '청용문'은 만석을 이뤘다.

앞서 장근석은 작년 4월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로 오리콘 일간차트는 물론 주간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의 데뷔 싱글로는 첫 1위 기록이다.

한편, 장근석은 7월 서울에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더 크라이 쇼2'를 연다. 이후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와 중국, 타이완, 태국 등 중국·동남아권 4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