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루시드폴도 나온다,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공연기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지산밸리록페스티벌 4차 라인업에 따르면, 이들은 7월 27~29일 경기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축전의 무대에 오른다.
1980년대 여성 포크 음악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장필순은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히트곡이 후배 가수들을 통해 수차례 리메이크되면서 20대 팬도 확보하고 있다.
루시드폴은 지난달 호흡을 맞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38)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클래식과 월드뮤직, 포크, 팝을 아우를 예정이다. 진보적인 사운드를 앞세워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음악을 선보이는 페퍼톤스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세련된 음악에 담아 선보인다.
이밖에 얼터너티브 록과 클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로다운30', KBS 2TV '톱밴드'를 통해 얼굴을 알린 '블랙백', 일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스', 관록의 펑크 록밴드 '옐로우몬스터즈',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커먼그라운드', 탄탄한 연주 내공이 돋보이는 록밴드 '한음파', 관능적이면서도 그루브한 하드록을 선보이는 '해리빅버튼' 등도 힘을 보탠다.
해외 뮤지션 중에서는 2004년 제47회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그룹'상을 수상한 미국의 블루스 록 밴드 '로스 론리 보이스(Los Lonely Boys)'와 2007년 결성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 록밴드 '세카이 노 오와리(SEKAI NO OWARI)', 길거리 공연을 시작으로 메이저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의 '스파이에어(SPYAIR)'가 합류한다.
앞서 이 페스티벌에는 '크립'으로 유명한 영국의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 헤드'와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톤 로지스',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오아시스' 출신 밴드 '비디아이'와 영화 '노팅힐' OST '쉬'로 유명한 영국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58), 모던록 밴드 '넬', 지난해 '슈퍼스타K 3' 준우승 밴드 '버스커 버스커'가 참가를 확정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