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이승철·싸이와 함께 '슈퍼스타 K' 심사

2012-05-30     나기자

힙합스타 윤미래(31)가 지난 시즌에 이어 M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의 심사위원이 됐다.

엠넷은 29일 "최근 팝스타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앨범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수 윤미래가 슈스케4의 마지막 심사위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한국 최고의 여성 래퍼이자 보컬리스트, 퍼포먼스 능력까지 두루 갖춘 그는 심사위원으로 최적임"이라고 밝혔다.

윤미래는 이승철(46), 싸이(35)와 함께 출연자들을 심사한다. 제작진은 "'슈스케3'에서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이승철 심사위원과 윤미래의 콘서트 연출을 맡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싸이 심사위원도 그녀의 합류를 반겼다"고 전했다.

윤미래는 하반기 해외 활동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슈스케4' 참여를 미뤄왔다. 윤미래는 "올해도 음악 축제의 장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지난해 끼와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 참가자들의 모습이 뇌리에 박혔다. 국민과 함께 또 한 명의 슈퍼스타를 가리는 자리인 만큼 내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총동원해 심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은(32) PD는 "록, 힙합, 댄스, 발라드를 아우르는 심사위원 3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도전자들이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슈스케4'는 30일 현재 전국에서 155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국민 오디션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7월4일까지 ARS, UCC, 카카오톡 등을 통해 1차 예선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친 후 8월17일 방송을 시작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