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권교체 위해 신명을 다해서 당을 이끌어 갈것”

김우남 의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에 추대 선출

2012-05-28     양대영 기자

민주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의 대선 체제를 이끌어갈 차기 위원장으로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추대됐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27일 오후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위원장 공개모집에 단독 응모한 김우남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 선출했다.

김 신임 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12월 정권교체를 위해서 열심히 신명을 다해서 당을 이끌어 달라는 당원 여러분의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우선 밝혔다.

김우남 신임 위원장은 “지난 4.11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은 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조국의 평화라고 하는 시대정신을 내세워서 총선에 임했다. 1%의 부자가 아니라 99%의 서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희 당의 소중한 가치였다”며 “이제 얼마남지 않은 12월에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획득해 그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신임 위원장은 이어 “제주에 해군기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해군기지의 해결 방안은 국회가 의결한대로 국회의 부대조건을 성실히 지키는 일이고, 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정부는 제주도가 요구한 5가지의 검증을 받아 들여야 한다. 2개는 되고 3개는 안 된다는 정부의 자세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고 역설했다.

김우남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