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번주까지 당직인선·의장 후보선출 마무리

2012-05-28     나기자

새누리당이 늦어도 31일까지는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 등 당직 인선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해외출장 중인 일부 최고위원들이 귀국하는 대로 현재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와 제 1·2 사무부총장, 여의도연구소장직 등에 대한 논의를 재개키로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관례대로 지역 안배를 고려해 1자리는 호남 출신, 또 다른 1명은 2040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나 여성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역 대표로는 호남 출신인 이정현 의원이나 김경안 전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2040세대를 대변키 위해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김상민·이재영 비례대표 당선자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제 1·2 사무부총장은 계파별 안배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친이 친박계 의원에게 각각 1자리씩 사무부총장 자리를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해 보인다.

여연 소장직은 아직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 여연 소장직은 기존에 맡았던 경험이 존재하는 김광림·정두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국회의장과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친박계 6선의 강창희 당선자와 친이계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맞대결을 벌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은 친박계 정갑윤 의원과 친이계로 잘 알려진 이병석 의원이 승부를 겨룰 것으로 관측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