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관광경영학과, 와인소믈리에 경진대회 상을 휩쓸다

2023-12-06     박혜정 기자
제주대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지난 2일(토) 한국식음료교육협회에서 주관한 와인소믈리에 경진대회에 4명의 학생이 출전해 대상(단독:임지연), 금상(공동:김태건), 은상(공동:김한결), 동상(공동:최현준)을 수상하며 모든 상을 휩쓸었다.

9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10개가 넘는 지역대학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을 위해 필기시험과 와인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학생 4명 모두 본선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상을 석권하며 제주대학교 이름을 알렸다.

소믈리에 대회에 처음 참가하여 대상을 거머쥔 임지연 학생은 “전국규모의 대회에 참가하여 많이 긴장도 되었지만 제주대학교를 대표해 출전했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한 것이 이러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이 출전한 제주대 학생들은 주말과 평일에도 시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고,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지도를 맡은 이상묵 교수는 전했다. 또 이상묵 교수는 무엇보다도 제주라는 지역이 관광산업에 있어 식음료 산업이 핵심사업의 하나로 인지되고 있고, 코로나 이후 호텔을 포함한 제주 숙박시설은 7,000곳을 넘었으며 5성급 호텔이 20개나 되는 상황에서 식음료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런 의미 있는 시작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묵 교수는 식음료 산업을 이끌어나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실습실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주대의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