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청년 활동가가 제안하고 실현하는 지역기반 계획서 발표회 ‘JNU 나플나플PLUS’ 개최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여인규)는 지난 5일 제주대학교 취업전용강의실에서 청년활동가가 제안하는 지역 청년활동 계획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 ‘일도2동(김유주, 송유라, 오경민, 홍주형, 멘토 현여정)’팀이 최우수 계획서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운영된 지역 청년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지난 7월부터 운영된 프로젝트리빙랩 ‘Project 미로위로’후속 과정이다.
특히 「JNU 나플나플 아카데미 PLUS」는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유관기관 협의회 참여기관인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기반 특화 교육으로 지역 내 취·창업 역량 강화 콘텐츠 개발 및 인력풀 구출을 위한 지역 청년 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1일 차 청년 활동가로서의 동기부여를 위한 지역 활동가 사례 중심 특강과 2-3일 차 지역자원 조사 과정과 퍼실리테이션 기법 교육을 접목한 지역문제 정의,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용담1동 서문공설시장 공간을 활용한 ‘서문, 만남의 장소’, 일도2동 두문이마을 일대를 활용한 ‘비밀정원에서 만나요’, 저지리 유휴공간을 활용한 ‘저지리 사진관’의 사업이 제시되었다. 최우수 계획서로 선정된 ‘비밀정원에서 만나요’에서는 도내 대학과 연계한 원예교육 및 정원 꾸미기, 마을 풍경 그림 전시 및 마을지도 만들기 등의 사업과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이 제안되었다. 선정된 계획서의 경우 전문가 검토를 거쳐 동계 또는 2024년 진로·취업 사업으로 반영되며, 해당 팀에게 직접 기획 및 운영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1명의 과정 수료자가 발굴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주관기관 공동명의 수료증, 일경험(직무 체험) 참여기회, 지역 청년 활동가로의 우선 추천, 마을활동가 및 도시재생 공모사업 참여 가산점 부여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문제에 인식하게 된 계기”라며 “이 과정이 계속 이어진다면 제주 청년 활동과 마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청책담당관 및 고용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뿐 아니라 도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일경험(직무) 연계 시범 사업으로써 지역 기반의 취·창업처 발굴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해서 지역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