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는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우근민 지사 주재 고등학생 대상 특강에서 제주 미래 청사진 제시 등

2012-05-25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함께 학생들과 제주미래 발전에 대한 비젼을 공유하기 위하여 도내 고등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 첫 번째 만남으로 25일 오후 2시 신성여자고등학교체육관에서 신성여고 1, 2학년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지사가 ‘미래의 꿈, 세계를 향한 힘찬 도전’ 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신성여고 학생 800여명과 함께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학생들에게 ‘본인의 어린 시절은 당장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었던 헐벗은 시절이었지만, 가난을 극복하고 멋진 미래를 살아가야겠다’는 꿈을 꾸었고, 그꿈은 긍정의 힘으로 지금의 본인을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한때의 가난과 역경은 결코 흠이 아니라 빛나는 미래를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오는 9월이면 180여 개국 1만 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가하여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 하는 등 제주가 세계속에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고등학생들이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와 함께 우리는 과거 2천년전 한반도 서남해안, 제주도, 일본, 중국, 동남아를 연결하는 교역로인 동북아 바닷길의 해상왕국인 탐라국의 후예임을 강조하면서, ▲이런 고대 해상왕국 탐라를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 개막하는 ‘2012 탐라대전’을 통해 여러분 스스로가 탐라의 문화적, 역사적 DNA를 확인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보물섬 제주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고등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제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금 제주에는 교통편과 숙박시설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오는 등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등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제주포럼, WCC 등을 통해 제주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회와 변화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과 같은 인재들이 사회에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회․경제적 활력이 넘치고 제주의 자원과 인재와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도민중심의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도정이 추구하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의 청사진이라고 밝히면서 학생 여러분들이 주역이 되어 함께 동참할 그 날을 손 꼽아 기다린다고 하면서 특강을 마쳤다.

이번 신성여고 특강에 이어, 오는 5월 30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서귀포고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특강이 이뤄진다.<자치행정과 자치행정담당 (064)710-6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