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소식]전북, 26일 수원전 '이동국 데이'로 선정 外

2012-05-24     나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이번 주말 열리는 수원삼성전을 '이동국 데이'로 정하고 선두권 수성에 나선다.

전북은 2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재계 라이벌 현대와 삼성의 대결로도 불려지고 있어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전북(7승3무3패·승점24)은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수원(9승2무2패·승점29)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권 수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최근 4년간 거둔 수원전 무패행진(4승4무)의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갈 기세다.

전북은 수원전을 이동국의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 경신을 기념한 '이동국 데이'로 선정했다. 소아암어린이 돕기 행사, 이동국 티셔츠 판매, 이동국 릴레이 퀴즈, 이동국 도너츠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북은 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교장 이수장)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위한 결연식을 갖고 전교생의 단체관람과 단체 서포터스 가입을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성남일화의 올림픽축구대표팀 3인방 윤빛가람 홍철 임종은(이상 22)이 팬 사인회를 연다.

팬 사인회는 24일 오후 7시 분당선 오리역 하나로 클럽에서 진행된다.

이들 3인방은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16강 진출에 기여하며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다음달 7일 시리아와 평가전에 나설 19명의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팬 사인회는 성남일화가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성남유통센터와 상호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스포츠 화합에 대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성남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당 쌀 1포대를 누적해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달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