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아이두 아이두' 내부의 적?
MBC 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연출 강대선)에 출연하는 이장우(26)가 타 방송사 드라마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4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장우는 "객관적으로 KBS 드라마 '각시탈'이나 SBS 드라마 '유령'은 마니아층이 있다. '유령'은 예고편을 봤는데 소지섭씨 멋있었다. '각시탈'은 원작이 탄탄하다"고 평했다.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24)의 말도 전했다. "유이씨가 응원을 많이 해준다. 그러면서도 '각시탈'에 출연하는 주원씨랑도 친하기 때문에 소지섭이 나오는 '유령'을 보겠다더라."
이어 "'각시탈'의 주원씨와 소지섭씨 멋있게 나온다. 나는 정반대의 찌질한 캐릭터, 그런 귀여운 면이 매력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이장우는 '아이두 아이두'에 고졸 출신 짝퉁 구두업자로 출연한다. 슈즈 디자이너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백수 '박태강'이다. 연상녀 '황지안'(김선아)과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연상녀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에 부담은 없다. "연하와 사귀어 본 적이 없다. 또래나 연상들만 만났다. 7년 위의 연상과도 만났었다"고 귀띔했다.
MBC TV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2011), '혼'(2009)을 연출한 강대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SBS TV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2004), '천국보다 낯선'(2006)을 집필한 조정화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더 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30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