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보건센터, ‘2023년 제주지역 어린이 환경보건 안전강화 심포지엄’ 성료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성철,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 이하 제주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5일 ‘제주지역의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 관리·조성을 위한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 방안’을 주제로 메종글래드제주 아메티스트 홀에서 ‘2023년 제주지역 어린이 환경보건 안전강화 심포지엄’을 가졌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기철 실장(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 환경보건정책과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보건 안전관리의 이해를 주제로 환경부와 기술원을 통해 진행 중인 어린이 환경보건 관련 정책들을 설명하고 어린이 환경보건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개선에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의 노력과 격려를 주문하였다.
두 번째로 박수미 사무국장(발암물질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보건 사례를 통한 유해물질 노출 저감방안‘을 주제로 지역 환경보건 실천 프로그램인 ‘유자학교: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학교’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의 확대, 각 전문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주환경보건센터 정보관리팀장 김수영교수는 2022년에 시범 시행되었던 제주지역 어린이 생체시료활용 화학물질 노출평가 조사 사례를 설명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작업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해인자별 건강영향기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을 피력했다.
이후 논의 및 제언에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이혜숙 팀장은 취약계층이나 기타 조사 사업에서 제주의 지리적 거리와 이동으로 인해 대상자 선정의 형평성이나 검사 진행의 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기술원에 문의하였으며, 각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앞으로 제주환경보건센터가 도민들의 건강 영향에 대한 세심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환경보건을 완성해 나가기를 주문받았다.
제주환경보건센터 홍성철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제주지역의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인하였고 환경부나 전문가 단체와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권역형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