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맞춤형 농산물 유통지원 강화

2012-05-24     김충환 기자

제주시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유통 인프라 구축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시설을 농가형, 생단자단체형 등 으로 구분하여 5개 사업에 18억2600만원 지원을 확정하였다.

농가형은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설지원사업”으로 78농가에 5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억3000만원에 비해 37% 증가한 것이다.

이 사업은 특히 채소재배 농가들이 선호하는 가운데 신선농산물의 저장과 출하조절이 가능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자단체형은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으로 유통시설 및 HACCP시설, 무․배추 전문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농산물포장재비 지원사업에 12억3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통시설은 10개 영농법인에 4억4600만원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6월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배추 전문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 사업도 7억원의 국비지원이 지난 4월23일 확정되어 7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맞춤형 유통시설 확충으로 고부가가치 신선농산물의 안정된 공급과 월동채소류의 출하조절을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하여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