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4.3사건 희생자 추모 위령제 개최

2012-05-23     김충환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서귀포시지부안덕지회(회장 오정희)는 이달 23일 사계리 소금악 소공원내 위령제단에서 안덕지역 4.3사건 희생자를 위한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봉필 직전회장의 고유문 낭독, 오정희 안덕지회장의 주제사 그리고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안덕지회는 4.3당시 화순리 제남밧을 비롯한 안덕지역에서 희생당한 674명의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 11월 17일 위령비를 건립하고 매년 음력 4월 3일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