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하면 임형주, 이번엔 한·일 올림픽여자배구

2012-05-22     나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26)가 23일 오후 7시 도쿄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예선' 한국·일본전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임형주는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애국가를 봉창, 주목받았다. 이후 주요 국가행사에 초청돼 애국가를 도맡다시피 했다.

임형주는 22일 "대한민국 대표 음악가 자격으로 애국가를 독창하는 것은 그 어떤 공연이나 행사보다 더욱 뜻깊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더욱 멋진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부르겠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일본 T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내놓은 첫 아시아 통합 음반 '오리엔털 러브'로 클래식 음반 주간 판매차트 11회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2003년 팝페라 데뷔 음반 '샐리 가든'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내놓은 11장의 독집 음반이 발매 첫 주 클래식 음반 주간판매 차트 정상을 밟았다.

임형주는 새 음반 프로모션과 함께 유럽과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