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감 잡은 이대호, 3G 연속 대포
2012-05-22 나기자
이대호는 22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8호째.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쓰루 나오토의 12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가 1S0B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로 9회초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던 이대호는 지난 20일에도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 쐐기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일본 진출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의 활약 속에 오릭스는 8회 현재 6-0으로 앞서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