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이승훈·이미쉘 YG행, SM은 1명도 안데려감

2012-05-22     나기자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준우승한 이하이(16), 4위 이승훈(20), 5위 이미쉘(21)이 심사위원 양현석(43)의 YG엔터테인먼트행을 결정했다.

YG는 22일 "'K팝스타'가 배출한 유망주들인 이하이 이승훈 이미쉘을 스카우트했다"고 밝혔다.

안정된 솔 창법이 인상적인 이하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승훈,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미쉘 모두 방송 내내 양현석이 점찍어둔 신인들이다.

'K팝스타' 출연자 중 5명을 영입키로 한 YG는 나머지 2명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심사위원 박진영(40)의 JYP엔터테인먼트는 우승자 박지민(15), 3위 백아연(19), 6위 박제형(20)을 끌어안았다. 톱3중 2명과 잇따라 계약하면서 'K팝스타'의 사실상 승자는 박진영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심사위원으로 보아(26)를 앞세운 SM엔터테인먼트는 "아쉽지만 이번에는 'K팝스타' 출연자 중 아무와도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우리 연습생들에게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에서다. SM에는 40여명의 연습생이 있다.

K팝스타에는 가요계 3대 기획사인 SM·YG·JYP가 참여했다. 11월 시즌2에 돌입한다. 보아 박진영 양현석 등 시즌1의 심사위원 셋이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하이, 이승훈, 이미쉘【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