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고영욱 23일 구속여부 결정

2012-05-22     나기자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7)씨가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다.

법원 관계자는 22일 "고씨가 내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구속 여부는 내일 오후나 저녁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 서부지검은 전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이 아니더라도 위력을 행사해 간음한 경우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씨는 지난 7일과 15일 두 차례 경찰에 출석,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대로 고씨를 구속 수감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