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 부산 경선 '1위'
부산시당 위원장에는 박재호 후보, 김비오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
2012-05-21 나기자
이날 615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결과 당대표와 최고위원 투표에서 이해찬 후보가 353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김한길(204표), 우상호(160표), 강기정(145표), 추미애(128표), 이종걸(115표), 조정식(93표), 문용식(32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열린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개편대회에서 부산시당 위원장에는 박재호 후보가 333표를 득표해 282표를 얻은 김비오 후보를 51표 차로 따돌리고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경선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임시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를 열고 8명의 당대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와 부산지역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울산에서 김한길 후보가 1등을 차지한 것과 달리 이날 경선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친노 지지 세력을 등에 업고 승리했다. 우상호 후보가 울산에 이어 여전히 3위를 지켰고 울산 2위였던 추미애 후보가 강기정 후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당대표 후보자들은 부산에 이어 22일 광주·전남, 24일 대구·경북, 25일 대전·충남, 29일 세종·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을 순회할 예정이며 인천, 서울 등 시도당 개편대회와 토론회를 거쳐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투표를 마친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