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신화, 여신을 찾아서’ 설문대할망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19일(토)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제주와 돌, 신화, 여신”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19일(토)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영일)에서 개최됐다.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중국과 일본 신화학자를 비롯해 도내외 신화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좌장으로는 서울대 전경수 교수와 경기대 김헌선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외국에서는 중국 운남대 이자현 교수가 중국소수민족과 제주도 여신신화 비교를, 일본 게이오대 이또요시히데 교수가 제주도 신화민속 비교연구를 발표하고, 국내에서는 동아시아의 돌과 신화를 주제로 서울대 조현설, 연세대 김선자, 제주대 허남춘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를 주제로 한 그간의 세미나를 확장시켜 ‘동아시아의 여신과 돌 신앙’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으며, 중국 소수민족․일본 오키나와․몽골․티벳과의 비교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운영지원과)(064)710-7758>
※ <세미나 행사일정>
시 간 | 내 용 |
10:00~10:10 | ○ 개회식 |
좌장 : 전경수(서울대) | |
10:10~10:50 | ○ 돌에 새긴 여신과 살아있는 신화 - 중국서남소수민족과 한국 제주도 여신신화의 비교 ․발표 : 이자현(중국 운남대) ․토론 : 최원오(광주교대) |
10:50~11:30 | ○ 모석(母石)․기자석(祈子石)․망부석(望夫石) - 동아시아의 돌 신화와 여신의 서사 ․발표 : 조현설(서울대) ․토론 : 강정식(제주대) |
11:30~12:10 | ○ 제주도신화민속의 비교연구 ─뱀신앙・춘제・돌탑 ․발표 : 이또요시히데(일본 게이오대) ․토론 : 강소전(제주대) |
12:10~13:30 | ○ 점 심 시 간 |
좌장 : 김헌선(경기대) | |
13:30~14:10 | ○ 과학기술 시대에도 신화는 필요하다 ․발표 : 윤용택(제주대) ․토론 : 이용범(안동대) |
14:10~14:50 | ○ 강족(羌族) 계통 민족 신화에 나타난 돌의 상징젓 - 빛과 불, 그리고 천신 ․발표 : 김선자(연세대) ․토론 : 나상진(연세대) |
14:50~15:30 | ○ 제주신화 세계화와 신화학회 ․발표 : 허남춘(제주대) ․토론 : 최명환(한국외대) |
15:30~16:10 | ○ 제주 돌, 신당(神堂), 신화의 문화유산적 가치 ․이창식(세명대) ․토론 : 이윤선(목포대) |
16:10~18:00 | ○ 휴식 및 종합토론 - 한림화(이어도연구회), 정진희(서울대), 윤순희(제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