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지원자 하루 1만8천, 210만명 몰리려나

2012-05-20     나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 지원자가 20일 13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8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72일 동안 하루 평균 1만8000여명이 몰린 셈이다.

접수 마감일인 7월4일까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 197만명을 넘어 21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지원자 현황을 보면 남성 51%, 여성 43%, 그룹 6%다. 듀엣 이상의 참가자가 7만8000개팀이 넘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3%로 가장 높다. 이어 대구 12.8%, 인천·대전이 10% 선이다.

제작진은 "통상적으로 지역 예선이 마감되면 해당 지역 참가 신청이 더는 불가능해 하루평균 지원자 수가 하락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부산, 광주 등의 예선이 마감됐음에도 하루평균 지원자 수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엠넷 측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디션 피로감'이 슈퍼스타K에서만큼은 예외인 것 같다"며 "시즌2와 시즌3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허각, 존 박, 울랄라 세션, 버스커 버스커가 음반을 내고 음원 차트를 점령하면서 인기를 얻은 것이 슈퍼스타K4 지원자가 늘어난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슈퍼스타K 4' 제주·부산·광주·원주 지역 예선은 마감됐다.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쳐 8월17일 첫 방송 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