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 "성년의 역경, 흠이 아니라 힘"
우 지사는 18일 미리 배포한 ‘성년의 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께서 빈 노트에 썼던 깨알같은 희망 이야기가 찬란한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고 격려했다.
우 지사는 “제게도 여러분들처럼 눈이 부시도록 젊은 시절이 있었지만, 당장 먹고 살아가는 일이 걱정이던 헐벗은 시절이었다”며 “그렇지만 제게는 가난을 극복하고 멋진 미래를 살아가야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우 지사는 “그런 멋진 미래를 위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또 나아갔다”며 “저의 마음을 달군 것은 가난으로 인한 아픔이었지만 저를 이끈 것은 긍정의 힘, 꿈이었다”고 했다.
우 지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시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그 무엇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취해 나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제주=뉴시스】
초록빛 녹음(綠陰)의 향연이 펼쳐지고 생명력이 충만한 5월에 성년을 맞이한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제게도 여러분들처럼 눈이 부시도록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당장 먹고 살아가는 일이 걱정이던 헐벗은 시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가난을 극복하고 멋진 미래를 살아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멋진 미래를 위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또 나아갔습니다. 저의 마음을 달군 것은 가난으로 인한 아픔이었지만 저를 이끈 것은 긍정의 힘, 꿈이었습니다. 성년을 맞이한 사랑스런 여러분! 한 때의 가난과 역경은 결코 흠이 아니라 빛나는 미래를 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빈 노트에 썼던 깨알같은 희망 이야기가 찬란한 현실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9월이면 180여 개국 1만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가하여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이를 기회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계환경수도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제주의 미래입니다. 성년의 날을 맞아 진정한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시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그 무엇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취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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