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 탐방객 100만명… 지난해 보다 28일 빨라
이는 지난해 100만명을 기록했던 6월 13일보다 28일 빠르며, 2010년도 6월25일보다 40일, 2009년도 8월10일보다는 무려 3개월여 앞당겨진 것이다.
16일 현재 일출봉 탐방인원은 내국인 71만114명, 외국인 29만8687 명 등 모두 100만880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내국인 61만명, 외국인 14만3000명 등 75만3000명에 비해 34%, 2010년도 동기 내국인 56만4000명, 외국인 15만3000명 등 71만7000명보다 40.7% 각각 증가했다.
탐방객을 유형별로 보면 학생 수학여행단은 18만2000여 명 지난해 18만7000여 명에 비해 약 5000명이 감소했으나, 개별관광은 29만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25만8000여 명에 비해 3만5000여 명, 일반단체 7만여 명(2011년 55 〃)으로 1만5000명이 증가했다.
경노우대,도민 등 무료 입장이 16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10만5000명보다 5만여 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탐방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외국인관광객은 29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동기 14만3000여 명 대비 109%로 대폭 증가했다. 언어권별로는 중국인 19만6000여 명으로 전년동기 9만5000명보다 106% 늘어난 것을 비롯, 일본인 5만7000여 명(지난해 3만9000여명), 영어권 4만6000여 명(지난해 1만3000여명) 으로 각각 46%, 254%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일출봉 탐방객은 도내 관광객 327만5000여 명의 30.7%, 외국인 관광객 41만7000여 명의 71.7% 점유하는 등 2009년이 후 도내에서 탐방객이 가장 많은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금년도 일출봉 탐방인원은 300만여 명이 예상됨에 따라, 단일 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관광객 30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출봉 탐방인원은 246만여 명(외국인 74만여 명)으로, 전체 관광객 857여 만명의 28%, 외국인관광객 103만여 명의 72%를 점유했다.【제주=뉴시스】